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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코너/상상초월

여자 교도소 속의 아이들



부에노스 아이레스 남동부 라 플라타 33 교도소의 아이들은 교도소에서 태어나 밖으로 한번도 나가본 적이 없다. 그 아이들이 처음으로 배우는 것은 '간수'라는 말과 칼이 없어 입으로 음식을 잘라 자신들에게 주는 어머니의 모습이다. 아이들은 동물들이나 자동차를 한 번도 본 일이 없으며, 철창 밖의 세계를 본 일이 없다. 그리고 그 아이들은 미소를 잃고 있다.

그러나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날이 오더라도 매우 괴롭다. 4번째 생일이 오면 밖에 있는 가족에게 가야하는데 엄마와 헤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지방 교도소에는 여성 수감자 중 약 12% 정도가 자녀들과 함께 철창 안에서 갇혀 지낸다고.

 















국내에는 청주 여자교도소가 유일하며, 수감 중 아이를 낳게 될 경우 민간 병원에서 낳은 후 아기와 함께 교도소로 들어오게 된다. 아기는 18개월 동안 엄마와 함께 교도에서 지낼 수 있으면 18개월이 지나면 밖으로 보내지는데 이는 자칫 아이가 교도소 생활을 기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