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에 배 한척이 있었다 그 배에는 많은 사람이 각자 보물이 가득했다 서로 풍요로운 기쁨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행복해 하고 있을 때쯤 한쪽에서는 허름한 모습으로 그들을 보며 함께 기쁨을 동참한 젊은이가 있었다
그들은 그 젊은이에게 다가가 말했다 "당신의 보물은 무엇이오?"
그는 빙그레 웃으면서 자신에게 있는 보물은 보여줄 수가 없다고 했다
그들은 알 수 없다면서 서로 만족한 분위기에 먹고 마시고 즐기고 있었다
그러던 중 배는 갑자기 풍랑을 만난 것처럼 휘청거리며 바다로 가라앉고 있었다
선장은 재빨리 다그쳤다 "여러분이 가진 것 중 무게가 나가는 것을 어서 바다로 던져버리시오!!
아니면 배가 가라앉아 우리 모두 죽고 맙니다 " 무게가 나가는 것은 보물이었다 그들은 할 수 없이 바다로 다 던져버렸다
배는 어느덧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하여 배에서 내리게 되었다
보물은 잃은 그들은 모두 울상이 되어 허탈감에 빠져 슬픈 표정이었으나 여전히 환한 웃음을 지닌 젊은이는 정말 궁금했다.
그가 가지고 있는 보물이 과연 무엇인지 묻고 싶어 젊은이에게 그들은 다가가 물었다.
"여보시오, 당신이 지니고 있는 보물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이오?"
그는 그 말에 대답하였다 "나의 보물은 여러분의 보물을 보고도 탐하지 않는 마음이라오, 그리고 나를 기다리는 내 가족이라오.." 그렇게 말하고는 젊은이는 유유히 어디론가 사라져갔다 그렇다 보이는 것에 너무 집착하고 살아가고 있는지.. 돈이나 재물에 너무 많은 마음을 두고 사는지도 모른다 그것들은 쉽게 사라져 없어질 것들이다 내 이웃, 마음을 담은 사랑하는 사람들 내 가족들이 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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