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 위치하고 있는 San Juan 성당
멕시코 중서부의 들판에서 1943년 갑자기 솟기 시작한 파라쿠틴 화산의 형성 과정에서 흐르던 용암의 끝자락에 성당 아랫부분이 묻혀버렸다. 검은색 화산암 속에 홀로 남은 버려진 성당은 이제는 관광지로서 사람들의 시선을 모은다.
화산 분출과 함께 주변 마을은 모두 용암에 잠겼으며, 화산암 덕분에 농사는 불가능, 더 이상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해버린 것.
자연이 만든 기암괴석과 그 속에 솟아있는 인간의 건축물, 미학적 관점에서 보면 꽤나 잘 어울린다. 물론 이곳을 터전으로 살아가던 사람에게는 악몽의 현장일지도.
화산 분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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