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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서양음악

눈물속에 피는 꽃 (L'immensita)


L'immensita 라는 제목을 보고 읽기도 거북했고

그 뜻이 "눈물속에 피는 꽃"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는데

​오늘에야 알았다.

 

 

 

"이 곡은 칸초네 명곡으로 1967년 산레모 페스티벌에서 입상한 곡으로

Don Backy와  John Dorelli가 불렀으며

작사는 Don Backy와 Mogol이 했고, 작곡은 Deto Mariano가 했다."

 

짬짬이 읽는 팝의 역사(나인화 저) p 436

같은 책에서는 한경애가 부른 곡을 번안곡 Best 20곡중 1번에 올리고 있다.

​여자 가수가 부른 곡은

우리나라에 내한 공연을 한 적이 있는 Milva가 부른 노래가 많이 알려져 있는 듯 하다.

​비교적 최근에 KBS1에 방영된 "웅산"이라는 여자가수의 노래이다.

원어로 부르는데 가창력이 있어서 듣기 좋다.

​테너색소폰 버젼을 찾아보았다.

외국인의 연주는 찾지 못하였고 한국인 연주중에 뽑은 것이 이 연주이다.

색소포니스트 강헌구라는 분이 누구인지 알지 못한다.

다만 그의 연주곡 1집에 수록되어 있는 곡이라서 "음반으로 나온 곡"일뿐 아니라

두툼한 저음이 마음에 들어서 앞으로 카피해보고 싶은 연주이다.

후반부 Fake 연주는 자세히 분석하면 연구대상이 될 법하다.

김정음의 공연이 Youtube에 올라 있으나 본인의 요청으로 소스코드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하여

이곳에 링크를 걸지는 못했다. 댓글 달기 기능도 작동되지 않도록 되어 있는 것은

팬들의 극성이 심해서인지 아니면 영상을 올린자가 오만해서인지, 둘중 하나일 것이다.

동영상을 보니 전형적인 그의 연주스타일대로

허약한 소리로 기교부리기에 여념이 없는 연주를 하고 있다.

이분의 연주는 영 취향이 아니어서 얼굴을 돌리곤 한다.

자칭 색소포니스트라는 이분 역시 잘 알지는 못한다.

한국색소폰애호가들이 무분별하게 연주영상을 올리기 때문에 대체로 형편없는 연주인 경우가 많은데

이 연주도 분명히 한국 "색소포니스트"의 색소폰 수준을 격하시키는 연주라고 단언한다.

기교에 빠져 익사하는 연주, 핏핏핏 하면서 연주의 흐름이 뚝뚝 끊어지는 연주는 좋은 연주일 수 없다.

사부님은 이와 같이 목소리가 기어들어가는 연주를 보면 "소리낼 줄도 모른다고" 평하곤 한다.

"색소포니스트"라는 호칭을 버리면 다른 이야기가 된다.

아래 DJ라는 사람이 부는 것과 비교하면서 곰곰히 생각해볼 일이다.​

외국인 연주 중에는 이 연주가 정직해서 가장 마음에 든다.​

테너색소폰 연주는 찾지 못했다.

비록 색소폰 수준이 초보를 면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보이는대로 느낀대로 말하는 것일 뿐

당사자에게 ​개인적인 감정이나 편견을 가지고 쓰는 것이 아님을 밝히는 바이다. 

그리고 이 글을 읽고 내 스스로 부끄러워하면서 성장할 것이다.

​이 곡의 가사는 아래와 같다.


Io son sicuro che, per ogni goccia

이오 손 시꾸로 께뻬르 온니 곳챠


per ogni goccia che cadra un nuovo fiore nascera

뻬르 온니 곳챠 께 까드라 운 누오보 휘오레 나쉐라


e su quel fiore una farfalla volera

에 수 꾸엘 휘오레 우나 파르팔라 볼레라


Io son sicuro che

이오 손 시꾸로 께


in questa grande l'immensita

인 꾸에스타 그란데 림멘시


qualcuno pensa un poco a me
꽐꾸노 뺀싸 운 뽀고 아 메

 

e non mi scordera

에 논 미 스꼬르데라


Si,io lo so,

시 이오 로 쏘


tutta la vita sempre solo non saro
뚜따 라 비따 셈프레 솔로 논 사로

 

e un giorno io sapro

에 운 조르노 이오 삿쁘로


d'essere un piccolo pensiero

데쎄레 운 삐꼬로 뺀시에로


nella piu grande l'immensita

넬라 피우 그란데 림멘시따


di quel cielo

디 꾸엘 치엘로


Si,io lo so,

시 이오 로 쏘


tutta la vita sempre solo non saro
뚯따 라 비따 셈프레 솔로 논 사로

 

nella piu grande limmensita

넬라 피우 그란데 림멘시따


di quel cielo

디 꾸엘 치엘로


un giorno trovero

운 조르노 트로베로


un po' d'amore anche per me

운 뽀 다모레 안께 뻬르 메


per me che sono nullita

뻬르 메 께 소노 눌리따


nell'immensita

넬림멘시따

 

 

나는 믿어요 지금 흘러 내리는 눈물 
눈물마다 새로운 꽃이 피어날 것을 
그리고 그 꽃잎 위에 
나비가 찾아올 것이라는 것을 

나는 믿어요 
영원 속에서 나를 생각 해주고 
나를 잊지 않을 그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그래요 언젠가 나는 찾을 거에요 

내 일생동안 혼자는 아닐 거에요 
나는 알아요 
보잘 것 없는 나를 위해 
영원 속에 한 사랑이 있다는 것을 
그래요 내 일생동안 혼자는 아닐거에요 
나는 알아요 
이 하늘 보다 더 높고 넓은 영원 속에 
작은 마음이 살아 있다는 것을